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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집창촌에 40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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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집창촌에 40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입력
2007.09.2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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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 집창촌 자리에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1일 제24차 건축위원회 회의를 열어 용산구 한강로2가 342, 291 일대 ‘용산역 전면 제2~3 도시환경 사업구역’에 주상복합 건물 3개 동을 짓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강로2가 291번지 ‘용산역 전면 제2 도시환경 사업구역’에는 지하 9층, 지상 35층과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2동이, 342번지 ‘용산역 전면 제3 도시환경 사업구역’에는 지하 9층, 지상 40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각각 들어서게 됐다.

제2구역에 들어설 건물은 공동주택 130세대와 판매시설, 업무시설로 구성되며 용적률은 963.28%가 적용된다. 제3구역엔 공동주택 194세대와 업무시설 등이 지어지며 용적률은 963.37%로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 건축위는 또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4만6,465㎡ 면적의 통일주차장 부지에 업무용 건물과 호텔,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파크원(parc1)’을 조성하는 계획안도 통과시켰다.

영국계 부동산 개발회사 ‘스카이랜 디벨롭먼트’가 총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시행하는 파크원은 2011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798.50%의 용적률을 적용 받아 63만361㎡의 연면적에 지하 7층, 지상 69층과 52층 높이의 사무용건물 각 1동과 지하 7층, 지상 8층 규모의 쇼핑센터, 지하 6층, 지상 30층 높이의 호텔 1동이 각각 들어선다.

건축위는 아울러 양천구 신월2동 612의13번지 일대 4만726.0㎡ 크기의 ‘신월ㆍ신정 뉴타운 제1 구역 내 4지구’에 93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 시설을 짓는 등 모두 3건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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