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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14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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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14년 연속 '미국 최고 부자'

입력
2007.09.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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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에 의해 14년 연속 ‘미국의 최고 부자’로 뽑혔다.

포브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400대 부자 순위를 발표하면서 게이츠가 590억 달러(한화 약 54조2,800억원)의 자산을 보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520억 달러). 게이츠와 버핏은 둘 다 지난해보다 60억 달러 늘었다. 3위는 카지노업계의 거물인 라스베이거스 샌즈사 회장 셸든 아델슨(280억 달러), 4위는 오러클사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260억 달러)이 각각 차지했다.

포브스는 25년째 이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400대 부자의 자산 총액이 1조5,40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900억 달러 늘었다. 포브스는 “시장이 심하게 동요했지만 새로 진입한 부자의 절반 가량은 헤지펀드와 개인주식투자부문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순위 변동이 특히 눈에 띄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각각 185억 달러로 5위에 올랐고, 세계 2위의 개인 회사 코크 인더스트리즈를 경영하는 찰스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170억 달러로 9위로 상승했다.

‘기업 사냥꾼’ 커크 커코리안은 지난해보다 90억 달러 이상 늘어난 180억 달러로 순위가 26위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후손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아무도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포브스는 400대 부자 가운데 자수성가한 사람이 270명, 상속자가 74명, 여성이 39명이라고 밝혔다.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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