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면 밤하늘을 한번 더 보게 된다. 휘영청 밝은 달에는 토끼가 뛰어 놀았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다 안다.
<달과 비행기> 는 비행기를 타고 달나라까지 날아가서 신나게 놀던 어린이가 돌아와 보니 어머니 품이더라는 이야기다. 한없이 부드럽고 따사로운 파스텔 색조와 유려한 글이 상상력을 북돋운다. 달과>
피터 매카티 글ㆍ그림, 배소라 옮김, 마루벌 펴냄. 40쪽, 8,600원. <달을 찾아서> 는 과학적 접근이 돋보인다. 맨눈으로 본 달, 달에 얽힌 신화, 망원경으로 본 달, 우주선과 달, 달에서 살기 등의 순서로 달에 접근해 간다. 이희주 글, 안은진 그림, 창비 펴냄. 103쪽, 1만1,000원 달을>
이제 우주다. 마치 말을 건네듯 친근하게 우주의 신비를 풀어헤치는 <우주의 신비> 는 지구에서 출발, 광대한 우주로 나아가기까지 여행하듯 우주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우주의>
스웨덴의 고고ㆍ천문학자 요나탄 린드스트림의 글과 그림, 부산대 교양교육원 김순천 교수의 감수, 같은 대학 김순천 교수의 번역, 아이세움 펴냄. 60쪽, 9,000원. 또 <넓고 넓은 우주> 는 야광을 이용해 태양계를 설명하는 재치가 돋보인다. 넓고>
니컬러스 해리스 지음, 이충호 옮김, 대교. 30쪽, 8,000원. 각종 공해 물질과 맞서 사우며 바다를 지키는 어린이 노아를 그린 <노아, 바다를 지키다> 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다. 칼 히어슨 지음, 민은주 옮김, 312쪽, 1만2,000원 노아,>
장병욱 기자 aj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