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을 잡아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인터넷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지역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전남, 강원도와 정읍시, 제주시, 부여군, 신안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들 자치단체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충남도 등은 사이버 몰을 입점시키는 등 모두 13개 자치단체가 쇼핑몰을 개설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지난해 8월 농협중앙회와 제휴를 맺고 지역특산물 300여종을 판매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도 지난해 경기도와 충남도와 협약을 체결했고 올 1월에는 전남도가 ‘남도장터’라는 사이버 쇼핑몰을 열었다.
GS이숍(www.gseshop.co.kr)도 농협, 수협과 제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경남 함양 마천농협, 경주 상주 원예농협, 전남 목포수협 등이 입점해 토종꿀과 곶감, 굴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도 갈수록 늘면서 지역특산품 판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7월 G마켓에 ‘전남도 쌀 특별관’을 개설해 쌀 61종과 잡곡 49종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시작 두 달 만인 9월에 6억6,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입점한 부여군도 월평균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전=허택회 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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