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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신문은 사양사업 아닌 미디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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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신문은 사양사업 아닌 미디어 주인공"

입력
2007.09.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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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사양산업이 아니다.”

인터넷의 영향력 확대 등 미디어환경 변화로 인해 사람들이 더 이상 신문을 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미디어로서의 신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홍선영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18일 ‘신문, 사양산업에서 탈출하다?’라는 동영상 보고서에서 신문이 사양산업이 되고 있기보다는 오히려 미디어의 주인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신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구체적 사례에 주목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다우존스의 주식을 5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65%의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는 점은 미디어로서의 신문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신문이 여전한 영향력을 고수하는 3가지 비결을 제시했다. 우선 신문이 정보 포털을 인수하는 등 ‘정보 필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가 제공할 수 없는 깊이 있고 종합적인 정보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MP3 등을 이용해 듣는 신문으로 발전하는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와 같이 신문이 진화하고 있는 점도 신문이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 비결로 꼽았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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