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2월 국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해온 럭셔리 대형세단 제네시스(프로젝트명 BHㆍ사진)를 내년 4월께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40만위안(한화 약 5,000만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2008년 예상 판매량은 3,000대 수준으로 잡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5월 중국 딜러들을 상대로 제네시스에 대한 사전 품평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후륜 구동 럭셔리 모델인 제네시스를 고급차 이미지를 심을 비밀병기로 개발해왔으며, 내년 상반기에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사실상 동시에 내놓기로 한 것은 최근 중국에서 현대차의 경쟁력이 밀리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태규 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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