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농촌 드라마인 KBS 1TV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가 방송 17년 만에 종영된다. 뒤를 이어 새 전원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연출 신창석)이 내달 24일 오후 7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산너머> 대추나무>
<산너머 남촌에는> 은 고단한 도시생활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귀농가족의 건강한 이야기와 농촌에 뿌리 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현실을 따뜻하고 성숙한 시각으로 남아낸다. 이와 함께 종갓집에 들어온 신세대 며느리, 속 깊은 종부 시어머니의 이야기, 국제결혼을 통해 등장한 베트남 새댁, 코시안 2세들의 사연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산너머>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종갓집을 지켜온 한길선 역은 반효정, 그 며느리 최명희 역엔 양금석, 신세대 종부 정유미 역에는 신예 이은우가 캐스팅됐다. 이외에 탤런트 최일화, 김동윤, 조은숙 등이 출연한다.
소설 <소나기> 를 연상시키는 아역들의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이들이 건강한 농촌소년으로 변모하는 모습도 드라마의 볼거리이다. 소나기>
촬영은 모든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부터 충남 예산 대흥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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