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린 제59회 프라임타임 에미(Emmy)상 시상식에서 HBO의 <소프라노스(the sopranos)> 가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받았다. 소프라노스(the>
인기 리얼리티쇼 <아메리칸 아이돌> 의 사회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의 진행으로 열린 시상식에서 <소프라노스> 는 후보로 지명된 15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 드라마 감독상, 각본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소프라노스> 아메리칸>
<소프라노스> 는 1999년 첫 방송 이후 마피아 가족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전세계 드라마 팬의 인기를 얻어왔으며 6번째 시즌을 마지막으로 6월 종영됐다. 막 내린 드라마가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받은 것은 77년 PBS의 <업스테어스, 다운스테어스> 이후 30년 만이다. 업스테어스,> 소프라노스>
코미디 부문에선 NBC의 새 시트콤 <30 록>이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받았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은 ABC <보스턴 리걸> 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여우주연상은 역시 ABC의 <어글리 베티> 에 출연한 아메리카 페레라가 차지했다. 어글리> 보스턴>
조연 부문에선 <그레이 아나토미> (ABC)의 캐서린 하이글, <로스트> (ABC)의 테리 오퀸, <앙투라지> (HBO)의 제레미 피븐, <내 이름은 얼> (NBC)의 제이미 프레슬리가 각각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과 남우조연상,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내> 앙투라지> 로스트> 그레이>
수상이 예상됐던 <그레이 아나토미> 의 한인 배우 샌드라 오는 하이글에 밀려 3년 연속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도 상을 받는데 실패했다. 그레이>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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