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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국내 車산업은 서해안에서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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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국내 車산업은 서해안에서 주도할 것"

입력
2007.09.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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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막한 제4회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에 참석한 김문수(사진) 경기지사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지사와의 일문일답.

-자동차부품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는.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자동차 정비공이 되기 위해 1 년 가까이 정비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자동차산업에 애착이 많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은 2만여개나 되며 각종 산업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앞으로 전시공간을 더 확보해 세계적인 전시회가 되도록 할 것이다.”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한 전망은.

“앞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은 경기도를 비롯한 서해안 일대에서 주도할 것이다. 서해안은 좋은 항구와 자동차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광활한 매립지 등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할 일은.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벌이는 무한경쟁을 실감하기도 한다.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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