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탄생 90주년을 맞아 제정된 제1회 국제윤이상음악상 콩쿠르에서 중국의 여성 작곡가 왕린(31ㆍ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결선연주회에서 왕린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기억의 지속> 으로 1위를 차지, 2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기억의>
2위인 BMW상은 말레이시아 작곡가 총키용에게 돌아갔다. 윤이상 평화재단과 국제윤이상협회가 젊은 작곡가 발굴을 위해 주최한 이번 콩쿠르에는 23개국 91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지휘자 프란시스 트라비스, 작곡가 니콜라우스 후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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