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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동남아 파트너로 '공동 시추' 박차 성과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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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동남아 파트너로 '공동 시추' 박차 성과 눈앞

입력
2007.09.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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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왕성한 해외자원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국가 에너지 자립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러시아,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자원보유 전략지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장기적으로 유전개발 사업을 통해 1일 정제능력 72만 2,500배럴 중 10~15%를 자체 조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GS칼텍스가 해외자원 개발에 처음 나선 것은 2003년. GS칼텍스는 당시 쉐브론으로부터 캄보디아 블록A 해상광구에 대한 탐사권 중 15%를 인수하고 유전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캄보디아 블록A 해상광구는 GS칼텍스의 첫 번째 유전개발사업이라는 의미와 함께, 2005년 3월까지 진행한 1기 탐사작업 때 시추한 5개의 탐사정 모두에서 양질의 원유나 가스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캄보디아 해상광구에서 2기 탐사작업을 진행 중이며, 2기 작업이 끝나는 올해 하반기 중 광구의 개발 가능성 및 매장량 규모 등 보다 정확한 경제효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또 2006년 7월 태국 육상 탐사광구인 L10/43ㆍL11/43에 지분 참여를 했으며, 탐사 1기 작업이 진행 중이던 2006년 12월에는 첫 탐사정에서만 하루 1,254배럴의 원유와 72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2개의 지층을 발견했다.

이번 태국 육상광구의 총 면적은 7,651㎢(제주도 면적의 4배)에 이를 정도로 넓고 원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망한 지층구조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 탐사정을 추가하면 많은 양의 원유 및 천연가스를 추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도 2005년 3월 인도네시아 NEM1, NEM2, 워캄 등 3개 탐사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각각 5%, 30%, 20% 인수해 현재 파트너사인 한국석유공사 등과 함께 탐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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