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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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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Sex and the city'중에서

입력
2007.09.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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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s what friends are for.(그래야 친구지)

* 이런 표현을 영어로는?

1. 혀를 데었잖아!

2. 마침내 시작했어. 내 바를 열거야.

3. 아직 초대장을 못 받은 모양이로구나.

Carrie’s Narration

New York City can be a terrifying place. But nothing is more frightening than running into an ex before you've had your morning coffee.

뉴욕은 무서운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일 끔찍한 건 모닝커피도 마시기 전에 전 애인과 마주치는 일이다.

* run into

~에 뛰어들다. ~ 를 우연히 만나다.

run into trouble 곤란해지다

Miranda: I burned my tongue! [혀를 데었잖아!]

Steve: I've got to work on that. Sorry. [고의로 그랬어, 미안.]

당황하는 미란다에게 스티브가 농담을 건넵니다.

Steve: You look great. How you doing? [좋아 보이네, 어떻게 지내?]

Miranda: Good. You know, boring. [나야 여전하지 뭐.] What's new with you? [당신은 별 일 없어?]

Steve: I guess that means you didn't get the invitation yet. [아직 초대장을 못 받은 모양이로구나.] I'm finally doing it. I'm opening up my own bar. [마침내 시작했어. 내 바를 열 거야.]

Miranda: Steve, you're kidding! That's... [스티브, 정말이야?]

Steve: Scary, right? [놀랍지?] And it's next Saturday. I'd love it if you would come. [다음 주 토요일인데 당신도 와주면 좋겠어.]

이때 스티브의 새 여자친구 제시카가 어디에선가 나타납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됩니다.

Steve: You remember Jessica? [제시카 알지? ]

Miranda: Yes, sure. Of course, yes. [그럼, 당연하지.]

Steve: You'll come? Next Saturday? [와줄래? 다음 주 토요일이야.]

Jessica: We'd love to see you there. [와주시면 우린 기쁠 거예요.]

미란다는 아침 출근 길 커피를 마시기도 전에 일어난 일을 혼자 소화하지 못합니다. 친구 캐리에게 전화하여 아침의 사태를 고발합니다.

Miranda: She said "we'd". ['우리'라는 거야.] Right in front of me. [글쎄 내 면전에서 말이야.]

Carrie: I'm still asleep. How can you have had an emotional drama already? [난 아직도 자는 중인데 벌써 멜로 드라마가 터진 거야?]

Miranda: No way I'm going to his opening, right? [난 절대 안 가. 내가 가야 한다고 생각해?]

Carrie: Let me think for a second. [잠깐 생각 좀 해보자.]

Miranda: What pisses me off is it was me who told him to open his own bar, but do I get any credit? [열받는건 스티브한테 바를 직접 해보라고 한 건 나였는데, 내가 득 보는 거 있어?]

Carrie: I'm guessing not. [그런 건 없는 것 같네.]

Miranda: It's infuriating! [정말 열 받아!] Why wasn't he so ambitious with me? [왜 나랑 사귈 땐 덜 떨어졌었지?]

* infuriate vt. 격노케 하다.

be infuriated at ~에 노발 대발하다.

Carrie: Maybe you inspired him. Maybe he named the bar Miranda's or Hobbes [네가 영감을 줬겠지. 바 이름을 미란다나 홉스라고 했을지도 모르잖아.]

Miranda: He named the bar Scout, after his dog. I'm not going to that. [스카우트야, 자기 개 이름이지. 어쨌든 난 안 가.]

Carrie: You have to go. You're friends now. That's what friends do. [이젠 친구인데 가야지. 그런 게 친구잖아.]

Miranda: You're my friend. That means you have to go with me? [그럼 넌 내 친구니까. 나랑 같이는 갈 거니?]

Carrie: Of course. Absolutely. That's what friends are for. [당연히 같이 가야지. 그래야 친구지.]

미란다와 동행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캐리. 막상 본인에게 온 초대장을 받아보니 이전 남자친구 에이단의 이름이 스티브와 함께 초대장에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합니다.

Carrie: Forget it. I'm not going. [됐어, 난 안 가.] Steve Brady and...Aidan Shaw! [스티브 브래디와 에이단 쇼!] How did this happen?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거야?] Why are they even friends? [도대체 왜 둘이 친구지?]

Miranda: According to Steve's girlfriend, Jessica, who answered his phone this morning... [오늘 아침에 전화를 받은 스티브의 여자친구인 제시카에 따르면...]

Carrie: I love how you say Jessica like allegedly that's her name. [꼭 법정에서 쓰는 말투로 제시카 이름을 말하는 거 마음에 드는군.]

* alleged

(근거 없이) 주장된, (주장자가) 말하는; 추정[단정]된; 진위가 의심스러운.

the alleged sharper 사기꾼으로 지칭된 사람.

an alleged criminal 추정 범인.

Miranda: Aidan is Steve's silent partner. [에이단이 스티브의 익명의 동업자래.]

Carrie: It is not a party. It's a parade of our failed relationships. [이건 파티가 아니라 실패한 연인들의 퍼레이드야.]

Miranda: It's good Aidan invited you. He wants to be friends. [에이단이 널 초대한 걸 보면 친구로 남고 싶어 하나 봐.]

Carrie: I don't know what it means. [이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군.]

Miranda: It means I forgive you, please come. [용서할 테니 돌아오란 소리야.]

Carrie: Nice try. Not going. [시도는 고맙지만 안 갈거야.]

* Answers

1. I burned my tongue!

2. I'm finally doing it. I'm opening up my own bar.

3. I guess that means you didn't get the invitation yet.

Hope for Peace The Ball Is Now in North Korea's Court(평화를 바라며 이제는 북한이 나서야 할 차례)[9월10일 The Korea Times 사설]

A peace regime on the Korean Peninsula is expected to gain momentum as the United States sticks to its conciliatory stance on a peace treaty with North Korea. U.S. President George W. Bush has reaffirmed his willingness to formally end the Korean War and replace the armistice with a peace treaty when the North abandons its nuclear weapons program.

We welcome the U.S. position which Bush reiterated during a Friday meeting with President Roh Moo-hyun on the sidelines of the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forum in Sydney, Australia. Bush made similar remarks during last year's APEC summit in Hanoi, Vietnam, opening the way for negotiated efforts to stop Pyongyang's nuclear ambitions.

Such a U.S. stance has represented a significant change in its North Korea policy based on intransigence and confrontation. The hard-line policy culminated when Bush called North Korea one of countries in the ``Axis of Evil'' in 2002. Then Pyongyang withdrew from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in 2003, backtracking on its 1994 framework agreement to dismantle its nuclear arms program in return for a light water reactor and security guarantees. And the North even conducted an underground test to detonate an atomic bomb last October.

It is fortunate that Washington has come to realize that the confrontational policy could not attain its goal of nuclear nonproliferation. This realization has prompted the Bush administration to seek a diplomatic solution to the North Korean nuclear issue. During six-party denuclearization talks in Beijing in February this year, North Korea agreed to dismantle its nuclear facilities in exchange for heavy fuel oil, security guarantees and other diplomatic incentives.

A series of latest developments have raised hope for the North's complete denuclearization and the settlement of permanent peace in Northeast Asia. In July, the North shut down its main nuclear reactor in Yongbyon. During talks with U.S. chief nuclear envoy Christopher Hill in Geneva early this month, North Korean negotiators agreed to disclose and disable all its nuclear facilities by the end of this year.

Accompanying Bush in the APEC forum, Hill said Pyongyang has invited nuclear experts from the U.S., China and Russia to the communist country to survey its nuclear facilities to be shut down. The team of experts plans to travel to the North on Tuesday for an initial four-day survey. Hill described the overture as ``another significant step toward the denuclearization'' of the peninsula.

All the six-party countries can move forward to set up a multinational security mechanism in Northeast Asia when Pyongyang completes its denuclearization process. The North also can start negotiations with the U.S. and Japan for diplomatic normalization. The possible replacement of the armistice with a peace treaty will be a symbolic gesture to end the world's last vestige of the Cold War. It will also be a significant step toward national reconciliation, coexistence and permanent peace.

The second inter-Korean summit scheduled for Oct. 2-4 will serve as the touchstone for Seoul and Pyongyang to show their strong will to speed up the denuclearization and the creation of a peace regime. We hope President Roh and North Korean leader Kim Jong-il will make a substantial breakthrough in their talks. The ball is now in the court of North Korea as President Bush said, ``It's up to Kim Jong-il.''

미국이 북한과의 평화협정에 관해 유화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어 한반도 평화체제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포기한다면 한국전쟁의 공식적인 종결과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할 의사가 있음을 거듭 표명했다.

우리는 금요일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이 되풀이한 미국의 입장을 환영한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도 유사한 발언을 했으며, 이는 북한의 핵 야욕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의 길을 열었다.

이러한 미국의 입장은 비타협과 대립을 바탕으로 하던 그들의 대북정책에 현저한 변화가 생긴 것을 뜻한다. 과거의 강경책은 2001년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악의 축"의 하나로 부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그 당시 북한정부는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경수로와 안보를 보장하기로 한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파기하며 2003년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지난 10월 원자폭탄 지하 실험까지 했다.

미국 정부가 대치적인 정책으로는 그들의 목표인 핵확산방지를 달성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은 다행이다. 이는 부시 정부에 북핵 문제와 관련 외교적 해결을 찾도록 촉발했다. 지난 2월 베이징에서 열린 비핵화 6자 회담에서 북한은 중유, 안전보장과 그 밖의 외교적 혜택을 받는 조건으로 핵시설 불능화에 합의했다.

최근 잇따른 상황전개로 보면 북한의 완전 비핵화와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에 대한 희망이 높아졌다. 북한은 7월 핵심 원자로인 영변의 시설을 폐쇄했다. 이 달 초 제네바에서 가진 크리스토퍼 힐 미국 핵 수석 대표와의 회담에서 북측 협상단은 올해 말까지 모든 핵 시설을 공개하고 불능화하겠다고 합의했다.

APEC 포럼에서 부시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힐 대표는 북한 정부가 미국,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핵 전문가들이 폐쇄될 핵 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초청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대표단은 1차로 4일 간의 시찰을 위해 화요일 북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힐 대표는 이 제의를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또 하나의 중대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정부가 비핵화 과정을 끝마치면 6자 회담 당사국 모두가 동북아의 다자 안보체제설립을 향해 나갈 수 있다. 북한 역시 미국 및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평화협정으로 대체 될 수도 있는 정전체제는 냉전의 마지막 잔재를 청산하는 상징적인 행동이 될 것이다. 평화협정은 동시에 민족의 화합, 공존과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중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10월 2-4일간 열릴 제 2차 남북정상회담은 남북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줄 시금석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 번 회담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만들기를 바란다.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듯이 이제는 북한이 나서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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