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물 쏟아져 급락
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13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매로 3,014억원 어치가 순매도 됐는데 기관이 1,97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47억원, 148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중국 금리인상 우려로 운수창고, 운수장비, 철감금속 등 ‘중국 관련업종’이 3~5% 떨어졌고,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증권업종도 4%대의 낙폭을 보였다.
중국 수혜주로 불리던 포스코(-4.24%), 동국제강(-4.36%) 등 철강주와 현대중공업(-3.31%), 삼성중공업(-6.46%) 등 조선주도 낙폭이 컸다.
■ 개미들 순매도 하락세로
투자심리 악화로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끝났다. 개인이 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억원, 1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인터넷(0.65%)과 기타제조(0.02%)를 제외하고 의료정밀기기(-2.49%), 일반전기전자(-2.42%), 유통(-2.29%), 디지털콘텐츠(-2.18%), 건설(-2.12%), 제약(-2.08%), 반도체(-1.99%), 화학(-1.99%), 운송장비ㆍ부품(-1.93%) 등 전 업종이 내렸다.
NHN(0.98%), 다음(5.32%)은 오르고 인터파크(-4.92%), 네오위즈(-3.44%), CJ인터넷(-2.37%)은 내리는 등 주요 인터넷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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