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막걸리, 백세주, 화랑, 산사춘, 천년약속, 보해복분자. 국세청이 뽑은 '대한민국 명품주'들이다.
국세청은 11일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를 열어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달성으로 주류산업에 공헌한 술 6개를 명품주로 선정하고, 지난 한달 동안 지역예심을 거쳐 최종 선발된 3개 부분 61개 제품 중 59개에 대해 시상했다.
각 부분별(탁주 약주 과실주 순) 금상은 나누우리(순천주조공사) 황진이주(농업회사법인(유)참본) 복분자주(설악양조), 은상은 생참맛막걸리 김포약주 다래와인, 동상은 춘향골생막걸리 보천막걸리(탁주) 우리술대통주 남해유자주(약주) 주지몽석류주 매실마을(과실주) 등이다.
나머지 47개는 입선작이다. 6대 명품주와 상을 받은 술은 앞으로 '대한민국 명품주'라는 문구를 광고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은 국내 주류산업 육성을 위해 세율 50% 인하, 주세 신고 횟수 감소(매달→반년) 등 세정지원도 마련할 참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원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된 지원방안이 국회 절차를 통과하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국세청 직원들은 우리 술 마시기 운동을 전개한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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