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등 9개 주요 그룹의 하반기 채용규모가 6,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루트는 9일 현대ㆍ 기아차, LG(전자ㆍ화학분야 제외), SK 등 국내 주요 10개 그룹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그룹이 최대 6,26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인원을 뽑는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전자 및 화학 분야의 채용이 확정이 되면, 채용 인원은 더 늘게 된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연구개발, 생산, 일반사무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 700여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서 마감은 11일까지다. SK그룹도 글로벌 인력 100여명을 포함해 800명 정도를 하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대졸 신입이 15일까지, 해외 경영학석사학위(MBA)와 국내외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는 22일까지다.
LG그룹의 경우 LG필립스LCD가 250~300명, LG CNS는 200명 등 모두 870~960명을 선발한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초 채용을 시작할 예정인데 규모가 700~1,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다음달 중으로 500명을 뽑을 계획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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