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중국 텐진(天津)에 PVC 원료인 VCM과EDC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LG화학은 7일 중국 텐진시에서 김반석 사장과 텐진시 왕즈밍 부 비서장, 차오리즈 발해화공그룹 총경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보하이 VCM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LG화학은 2004년 중국 발해화공그룹과 함께 생산법인인 텐진LG발해화학유한회사를 세운 뒤 3억 달러를 투자해 텐진시 임항공업구 50만㎡ 규모 부지에 연간 VCM 35만 톤과 EDC 30만 톤을 생산하는 LG보하이 공장을 설립했다.
LG보하이는 4월 나프타크래킹센터(NCC) 증설을 마친 국내 대산 공장에서 에틸렌을 공급 받아 VCM을 제조, 전량을 중국내 PVC 생산법인인 LG 다구에 제공하게 된다. LG화학은 LG보하이 공장 준공을 계기로 중국에서 EDC/VCM, PVC, PVC 가공으로 이어지는 PVC 사업 수직 통합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장학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