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2007년 미스코리아 진(眞) 이지선(24)씨가 대회 상금 전액(2,000만원)을 저소득층을 돕는데 쓰라며 서울 중구에 기부했다.
중구는 7일 오후 중구청에서 이씨에게 ‘중구 행복더하기’사업의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 자리에서 지원금 서약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세금을 제외한 1,560만원을 저소득층 26가구에게 1년 동안 매달 5만원씩 모두 1,5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씨는 “경제적 능력이 없던 중ㆍ고교 시절엔 경복궁 근처 고아원에서 청소나 빨래 등의 육체적 봉사 활동을 해왔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더 많은 분들에게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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