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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플러스] GS건설

입력
2007.09.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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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시스템 통해 '투명경영' 제고

GS건설의 투명경영은 각 공사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통합작업관리시스템인 TPMS(Total Project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일일 업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필요한 자재 인원 장비조달 계획을 세운다.

건설현장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업무 투명성과 생산성을 높임은 물론, 원가절감과 협력회사와의 상생 도모까지 이어주는 TPMS는 GS건설이 실천하는 투명경영의 키워드다.

GS건설은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별도로 제정해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꾀하고 있다.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준을 엄격히 제정했고, 분기별 조직별로 자가 진단 시스템도 마련했다. 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분기 1회 이상 회사 현안과 내부감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004년부터 감사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본사와 현장에 대한 정기 및 상시 진단을 실시해 부조리를 수시로 감시ㆍ감독하고 있다.

수시공시와 공정공시 등을 통해 시장에 알려야 할 사항을 제때 정확히 공개하는 것도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GS건설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기업설명회(IR)를 하는 회사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는 경영이 그만큼 투명하다는 것을 방증이기도 하다.

GS건설은 부조리와 비리 등 비윤리 행위를 신고하는 협력업체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는 독특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하도급 발주나 자재 구매 등 입찰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비리를 없애고 협력업체와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GS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윤리 준수 서약을 받는 등 '바른 GS건설인'에 대한 위상 정립에도 힘쓰고 있다.

GS건설은 산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초 '자이 사랑 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현장과 본사 인원을 109개의 조직으로 구성한 이 봉사단은 조직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GS건설 이용섭 홍보팀장은 "윤리경영은 소비자와 시장의 신뢰를 얻고 기업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가치"라며 "앞으로 윤리ㆍ투명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일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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