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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비상/ 초중고 1만8천여명 감염… 교육부, 격리수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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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비상/ 초중고 1만8천여명 감염… 교육부, 격리수업 권고

입력
2007.09.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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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학을 맞아 유행성 눈병이 전국 학교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눈병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4일 현재 844개 학교에서 1만8,371명이 유행성 눈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학 직후인 지난달 28일 집계 당시 눈병환자가 전국 202개교, 3,227명 였던 것에 비해 1주일 만에 6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

환자 수는 경북이 3,8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3,393명, 대구 3,060명, 경기 2,374명, 대전 1,674명, 충남 1,185명, 전남 1,162명, 서울 309명, 부산 305명, 울산 244명, 제주 224명, 경남 216명 등이었다. 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경북 7곳, 충남 1곳 등 전국 8곳이다.

교육부는 등교 기피를 위한 학생들의 인위적 감염이 눈병환자 수 급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이날 눈병환자의 등교 중지 조치 대신 격리수업을 실시할 것을 전국 시ㆍ도 교육청에 권고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 중지 등의 조치는 학교장 재량이지만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을 고치기 위해 격리수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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