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성과급 풍자 명예훼손"… KBS2 '폭소클럽2' 제소키로

KBS 2TV 개그 프로그램인 <폭소클럽 2> 가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에 대한 풍자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코레일은 6일 “5일 방송된 <폭소클럽 2> 의 ‘택배왔습니다’ 코너가 철도공사를 절도공사로 표현하는 등 터무니없는 사실 왜곡으로 코레일과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것과 관련해 KBS 측에 사과방송을 요구하는 한편 민ㆍ형사상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전 KTX 승무원을 ‘KTX처럼 빠르게 잘라버렸다’고 표현한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세금을 낭비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비판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