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해 수도권 지역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지난해보다 1.4% 줄어든 15만120원으로 예상된다고 9일 밝혔다.
이 비용은 통상 차례상에 오르는 과일 야채 어류 육류 등 26개 품목을 8월29일 가락시장 소매가격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농산물(과일 채소)의 경우 올해 작황이 좋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수산물은 선물ㆍ제수용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원양어업 호조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축산물은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으로 약보합세를 보여 전체적인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