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인기 힙합그룹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30ㆍ본명 김상욱)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4%의 만취 상태로 친구의 차량인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강남구 청담동 모 빌딩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에쿠스, SM5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은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친구 3명과 통닭 집에서 캔 맥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국제면허증이 있다고 진술했지만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무면허 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