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큐릭스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제휴, 9월 1일부터 '빅박스 070 인터넷전화(Volp)' 상품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큐릭스가 내놓은 인터넷전화는 저렴한 통화요금이 최대 강점이다. 자사 가입자간 무료통화는 기본이고 기본요금 4,000원에 시내ㆍ외 요금이 3분당 39원으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간 3분 통화요금(39원)이 KT 시외전화요금(261원)보다 85% 가량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휴대폰에 거는 요금은 10초당 13원이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해외 통화도 1분에 59원(유선전화 착신 기준)으로 국내 휴대폰 요금 보다 싸다고 덧붙였다.
특히 메시지전송에이전트(MTA) 방식을 채택해 전용 전화기를 새로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전화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큐릭스는 신규 가입고객에 대해 가입 설치비 4만원을 면제해 준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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