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녀들이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는 무자격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를 배우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국내 체류 중인 원어민 영어 강사들이 학력을 위조하는 것은 물론 일부 원어민 강사들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
KBS 2TV에서 5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되는 <추적 60분> 은 학력 위조와 대마초 흡연 등 원어민 강사들의 문제점을 집중 고발한다. 취재도중 국내에 체류중인 원어민 강사 가운데 가짜학위 강사는 20%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력을 위조한 강사들조차도 위조된 학위가 너무 쉽게 통과되는 사실에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지방 한 어학원의 멕시코계 강사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며 통역을 불러달라고 요청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진다. 추적>
그들은 학위를 어디서 어떻게 위조한 것일까. 제작진은 직업소개소에서 학력을 위조하는 현실과 가짜 학위와 성적증명서를 만든다는 동남아의 한 국가를 찾아가 학위 위조 실태를 밀착 취재했다. 이어 무자격 원어민 강사 채용과정과 검증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또 어학원 강사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다 헤어진 이은주(가명)씨를 통해 그 강사가 대마초를 피운 후 강의하러 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한다. 후속 취재에 나선 제작진은 추적을 통해 일부 어학원 강사들이 수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 구속된 사실을 공개한다. 제작진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어학원 강사들 10명 중 1~2명은 대마초를 흡연하고 있는 현실도 함께 고발, 대책을 촉구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