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각계의 최고 전문가를 초빙ㆍ전문교수로 유치했다.
KAIST는 조장희(71)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박병준(73) 산업제품안전성시험평가연구소(MTL) 회장을 초빙 특훈교수로, 이인호(71)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빙 석좌교수로, 스페인 아르코행사의 커미셔너로 활동한 김정화(51) 뮤지엄스 코리아 대표를 전문교수(상근)로 각각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소장은 양전자단층촬영장치(PET)를 개발한 뇌과학자로 KAIST 바이오뇌공학과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교육 자문, 논문지도 등을 맡는다.
박 회장은 1986년 미국 MTL을 설립, 국제 무역제품 품질 및 안전성을 검사하는 기관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으로, 국제 경영 리더십을 교육할 계획이다. 한국 최초 여성 대사였던 이 교수는 다른 기관과의 교류를 넓히고 학생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KAIST의 연구 결과물을 집대성하는 문화 플랫폼 구축 역할을 맡는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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