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문화시설 총수가 올해 현재 1,227개로 5년 전(2002년 758개)에 비해 6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발간된 ‘서울정책포커스’에 기고한 ‘서울시 문화시설분포현황과 향후 정책방향’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밝혔다.
특히 공연장의 경우 2002년 114개에서 2007년 285개로 150%가 늘었으며 도서관은 85%, 미술관은 64% 증가했다.
나 위원은 문화시설이 급증하게 된 요인으로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예술시장이 성장기에 이르고 미술품 경매시장 등 예술시장이 크게 성장한 점을 꼽았다. 또 문화접근성 및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서울시가 꾸준히 문화시설 확충에 투자한 점도 문화시설이 늘어난 배경으로 진단했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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