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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클린턴 등 초청으로 17일부터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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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클린턴 등 초청으로 17일부터 방미

입력
2007.09.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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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17~29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내셔널프레스클럽(NPC), 코리아소사어티의 초청으로 방미한다”고 밝혔다.

2년 5개월 만에 방미하는 김 전 대통령은 현지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쉘 분데빅 전 노르웨이 총리 등을 만나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19일과 25일 각각 NPC와 뉴욕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한반도 문제와 한미 관계에 관한 연설을 한다. 이어 26일에는 뉴욕에서 클린턴재단 연례회의에 참석, 클린턴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환담한다. 김 전 대통령은 abc방송과 인터뷰도 할 계획이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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