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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오디오'에 관심 보인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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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오디오'에 관심 보인 이재용

입력
2007.09.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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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국제 IT전시회엔 항상 삼성그룹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전자전시회(IFA)에서도 마찬가지다.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가전전시회(CES)에서도 그랬다.

그는 전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경쟁사 제품동향을 꼼꼼히 점검한데 이어 2일엔 동구권으로 이동,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삼성 TV공장을 둘러봤다.

이 전무는 이날 오전 전시장에 도착, 삼성 부스를 시작으로 도시바, 파나소닉, 샤프, 필립스, 소니, LG전자 등 주요 업체들의 전시장을 방문했다. 그는 업체 부스에 들를 때마다 제품 설명 팜플렛을 직접 수집하기도 했다.

이 전무는 우선 삼성 전시관을 찾아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체험관에서 영화와 음악을 직접 감상한 뒤 판매가격과 출시시기를 점검했다. 샤프 전시장에서는 108인치 LCD TV에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했고, 2㎝ 두께의 LCD패널을 보고는 “정말 얇은데 이걸 어떻게 만들었습니까”라고 동행한 직원에게 묻기도 했다.

이 전무는 LG전자 부스로 이동, 김종은 LG전자 유럽사장의 안내를 받아 제품을 살펴봤다. 그는 LG측에 카(car) 오디오 제품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고, 홈오디오 제품을 가리키며 LG 직원에게 “참 잘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팔립니까” 라고 묻기도 했다. 이 전무는 LG전자 뿐 아니라 오디오 비디오(AV업체)들이 자동차와 함께 전시한 카 오디오ㆍ비디오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그는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카 오디오ㆍ비디오다. 우리회사가 만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시장 관람에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부회장, 박종우 삼성전자 DM총괄 사장 등 삼성전자 수뇌부 20여명이 그와 동행했다.

베를린=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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