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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보스턴 신인 벅홀츠 노히트 노런 外

입력
2007.09.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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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완 신인 클레이 벅홀츠(23)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 만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벅홀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올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동안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했지만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벅홀츠는 9회 2사후 마지막 타자 닉 마카키스를 9번째 삼진으로 잡아내며 대기록의 대미를 장식했다. 투구수는 총 115개, 스트라이크는 73개를 기록했다.

벅홀츠의 노히트 노런은 지난 4월19일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 6월13일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며 '루키 노히트 노런'은 지난해 9월7일 애니벌 산체스(플로리다 말린스)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신인으로는 역대 20번째.

女배드민턴 단식 금·은 휩쓸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07 미국오픈 그랑프리 단식에서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전재연(대교눈높이)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이연화(대교눈높이)를 2-0(21-18 21-16)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프로야구 광주경기 우천 취소

2일 오후 5시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KIA-현대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또 1일 오후 5시 잠실(LG-한화전), 인천(SK-삼성전), 광주(KIA-현대전), 부산(롯데-두산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도 모두 비로 취소됐다.

나이지리아-독일 준결승

2007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아프리카와 유럽의 대결로 압축됐다.

스페인과 가나에 이어 나이지리아와 독일이 대회 4강에 합류,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나이지리아는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8강에서 전반 터진 루크만 하루나와 매컬리 크리산투스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제압, 4강에 올랐다. 이어 고양종합운동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독일이 후반에만 네 골을 몰아넣으며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했다.

스페인-가나전은 5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나이지리아-독일전은 6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유기홍 투르 드 코리아 '산악왕'

기대주 유기홍(19ㆍ서울시청)이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투르 드 코리아 2007에서 처음으로 '산악왕'에 올랐다.

유기홍은 2일 강원 춘천에서 양양까지 163.2㎞ 거리를 달린 제2구간 경기에서 125㎞ 지점에 있는 해발 1,013m의 구룡령 정상을 가장 먼저 통과해 폴카닷 저지(산악 구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입는 빨간 물방울 무늬 상의)를 입었다.

하지만 독일의 하네스 블랑크(23ㆍCC 디페르단지)가 4시간13분4초의 기록을 내며 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의 폴 나벤(23ㆍ디스커버리채널 마르코폴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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