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교 2학년 생들은 내년 3월말이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을 알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1일 수험생들의 안정적 수험 준비를 돕기 위해 대학별 전형계획을 예년보다 빨리 공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전형 유형과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기본점수 등이 담긴 전형시행 계획을 내년 2월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3월말까지 발표해야 한다. 올해 대학별 전형계획은 4월에 공개됐다.
교육부는 행정예고안을 통해 당초 대학별 전형계획을 2월말 발표토록 했으나 “2008학년도 전형내용 분석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대학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 달 가량 늦추게 됐다. 대학별 전형계획은 2010학년도부터는 8월말로 발표 시기가 더욱 앞당겨진다.
200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행정예고 안대로 2008년 11월13일 실시되며 수능 성적은 12월10일 통지된다. 수시 1학기 모집기간(7월14일~8월31일), 수시 2학기 모집기간(9월8일~12월14일), 정시 모집기간(12월18일~2009년 2월15일), 추가 모집기간(2월17일~23일) 등도 예고안대로 확정됐다.
대학과목 선이수제 이수는 전형에 반영되지 않으며 입학 뒤 학점 인정자료로 활용된다. 특수목적고 졸업예정자와 졸업자는 동일계 특별전형 이외의 전형에서 비교내신제 적용이 금지된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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