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소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9월 4~6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07(Preview in SEOUL 2007)’을 놓치지 말자. 섬유소재 부자재 의류프로모션업체 등 모두 213개사가 참가한 이번 전시는 그 어느 때보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능성 소재 전문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평소 옷 라벨에 적혀있던 라이오셀이나 대나무사, 에어쉘 등 소재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단번에 해소할 수 있는 기회. 국내 섬유산업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02)528-4020
■아무리 고급 브랜드 꼬리표를 달았어도 기성복과 맞춤복의 수준은 엄연히 다른 것.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맞춤형 컬렉션 프로모션을 9월 10,11일 서울 청담동점에서 실시, 최고급 맞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상류층 고객을 유혹한다. 2004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본사 수석 재단사인 쥬세페 바실리가 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직접 고객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피팅과 재단을 해서 이탈리아 현지에서 옷을 생산하는 시스템. 주문부터 완제품 배달까지 셔츠만 해도 1개월, 정장은 2~3개월이 걸린다. 넉넉한 실루엣과 긴 기장(총장 79cm)의 정통 이탈리안식 정장인 사르토리아와 타이트한 몸통 실루엣과 좁은 소매통이 특징인 비즈니스 정장 엑셀런스, 두 가지 라인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셔츠는 100만원, 정장은 300만원부터. (02)549-3355
■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과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여행가방을 내놓는 등 최근 들어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하고있는 쌤소나이트가 블랙라벨 슈즈 컬렉션을 새로 출시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신발디자이너 알베르토 델 비온디가 디자인에 참여한 신발은 여행하는 지역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이 부을 때 신발이 함께 수축팽창하면서 발에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18가지의 남성화와 5가지의 여성화로 이뤄졌으나 유니섹스 스타일이라 공용도 가능하다. (02)3442-4753
■ 빈티지 감각의 독특한 문양과 색감으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미국 브랜드 버터플라이 드롭아웃이 9월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나비와 식물, 해변의 소라 등을 손으로 직접 그리고 염색과 워싱, 후염 등 차별화된 공법을 거쳐 생산한 면 티셔츠와 원피스 드레스 등은 톡특한 개성과 섹시한 분위기가 강점이다. 20~30대 여성들이 주 고객으로 티셔츠 10만~20만원, 원피스 30만원선. 소녀들을 위한 컬렉션도 따로 내놓고 있다. (02)516-9535
■ 패션은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며 빈약한 옷장으로도 연출 여하에 따라 패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입문서가 번역, 출간됐다. 프랑스 오트 쿠틔르에서 활동한 액세서리디자이너 제느비에브 앙트완 다리오가 쓴 <엘레강스> 는 여성의 아름다움은 섹시하고 멋진 몸매나 얼굴이 아니라 몸 전체서 풍기는 ‘우아함’에 있다면서 시대와 나이를 초월해 우아하게 옷 입는 비법을 소개한다. 패션칼럼니스트 박세은씨가 감수했다. 해바라기 1만2,000원. 엘레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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