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겸 가수 노영심과 하모니카 연주가 전제덕의 조인트 콘서트가 열린다.
두 사람은 9월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4시와 8시, 9일 오후 4시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빈티지 콘서트 세 번째 이야기 영심이랑 제덕이랑> 이란 이름의 무대를 펼친다. 빈티지>
이 공연에는 디지털 장비 대신 각종 아날로그 음향 장비들이 동원돼 피아노와 하모니카 소리의 음원이 주는 원초적인 감동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이 외에 100년 가까이 된 축음기와 커다란 다이얼을 돌려 주파수를 맞추던 라디오, 손으로 직접 깎아 만든 스피커 등이 소품으로 사용되어 관객에게 아날로그가 주는 감성을 배가시켜준다.
400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4인조 세션과 더불어 진행되는 이번 합동 콘서트는 연주자와 객석의 거리가 짧아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피아노 연주자로서 가장 높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노영심과 악기의 특성을 극한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전제덕의 만남이 초가을 정취와 잘 어울린다. 티켓가 전석 6만원. 문의(02)522-9933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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