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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시 2학기 가이드/ 성적·전형 요강 따져 3~5곳 선정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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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시 2학기 가이드/ 성적·전형 요강 따져 3~5곳 선정 지원해야

입력
2007.08.3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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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6월 모의평가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을 경우 2학기 수시부터는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 반면 모의평가 성적이 더 좋을 경우 정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수시 2학기에서는 대학별로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선발한다.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로 논술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따라서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가 달라진다.

학생부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한 후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따져 지망 대학을 3~5개 정도 선정한다. 수시 2학기 모집은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해 3~5개 대학 정도로 선정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나 면접 및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전형에서는 이들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좌우한다. 대학별고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논술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를 시행하는데 금년부터 문항수와 고사시간이 달라진 대학들이 많다.

면접은 주로 심층면접을 시행하며,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함께 실시한다. 전공적성평가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교과목 내용을 물어볼 가능성이 많다. 한자가 포함된 지문이나 영어 지문을 주는 경우도 있다.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는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물어본다. 적성검사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와 예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여 준비하면 된다.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의 9등급을 활용해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2007학년도 2학기 수시에서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한 서울대는 최저학력 기준 때문에 탈락한 수험생이 102명 이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절대로 무시할 수가 없는 수준임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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