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박사 형제'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박사 학위 보유자인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에 이어 친동생인 윤인상 BHC 대표이사가 박사학위를 취득, 업계에서 드물게 박사 형제 CEO가 나왔다.
윤 대표는 24일 조선대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이란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앞서 형인 윤 회장은 2005년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중국시장 정착방안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국내 최대 치킨 브랜드인 BBQ를 키운 윤 회장에 이어 2위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을 경영하는 동생 윤 대표도 박사학위를 받아 제너시스 BBQ그룹은 '프랜차이즈 박사 형제 CEO'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제너시스 BBQ그룹은 이번 경사를 계기로 지식경영을 회사 전반에 도입할 방침이다.
윤 대표는 "BBQ의 해외 진출을 통한 성공담 및 국내 프랜차이즈 경쟁력 강화 비법을 이론과 접목시켜 국내 지식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너시스 BBQ그룹은 BBQ치킨, BHC치킨을 비롯한 10개 브랜드3,200개 매장을 운영하며 2006년에만 6,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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