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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시 2학기 가이드/ '넓어진 문' 맞춤형 전략으로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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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시 2학기 가이드/ '넓어진 문' 맞춤형 전략으로 열어라

입력
2007.08.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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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185개 대학이 내달 7일부터 2008학년도 대입 수시2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수시 2학기 정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50%에 해당하는 18만9,300명으로 전년 16만7,433명에 비해 2만1,867명(13%) 늘었다.

■ 전형 일정 및 유형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89개,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91개,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이다. 이 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동일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과 방법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할 수 있어 각 대학의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상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접수는 원서의 처리 절차,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모집 인원

국ㆍ공립 대학이 34곳 3만7,519명(19.8%), 사립대학이 151곳 13만1,781명(80.2%)이다. 일반 전형은 8만885명(42.7%), 특별전형은 10만8,415명(57.3%)으로 정원내 8만7,233명, 정원외 2만1,182명이다.

특별전형은 특기자전형이 119개 대학 7,316명, 대학독자적기준전형 172개 대학 7만5,378명, 취업자 전형 26개 대학 759명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전형 112개 대학 7,352명,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 106개 대학 8,982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 36개 대학 836명,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100개 대학 4,012명이다.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은 대학별 정원조정 또는 수시 1학기 등록결과(등록 기간 9월 3~4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각 대학은 수시 1학기 등록후 수시 2학기의 최종 모집인원을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정 발표한다.

■ 전형 요소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전형요소로 삼는다. 학생부는 고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한다.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는 학생부 100% 반영 대학이 55개교, 학생부와 면접ㆍ구술 병행 대학 53개교, 학생부와 논술 활용 대학 18개교, 학생부와 기타 자료 활용 대학 6개교, 면접 활용 대학 3개교 등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일부 전형 또는 모집단위에서 최저 학력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모집 요강 주요사항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 게재된다.

■ 유의사항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2학기 모집내 대학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해당 대학이 금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동일 대학내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 1개대(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라도 합격한 사람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학 중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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