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하는 유비쿼터스 영화제’를 표방하는 서울국제영화제가 9월 6일 여덟번째 막을 연다.
16일까지 롯데시네마 건대점과 인터넷 사이트(www.senef.net), KT 와이브로, KTF 쇼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영화제에는 24개국 77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개막작은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일본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모가리의 숲> (사진). 33년 전 잃은 아내를 여전히 잊지 못한 채 작은 양로원에서 살아 가는 치매 노인과 아들을 잃고 죄의식에 시달리는 간병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가리의>
국제경쟁부문에는 줄리아 록테프 감독의 <데이 나이트> , 하비에르 에볼로 감독의 <롤라> 등 10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대상인 ‘세네피아07’의 수상작에는 7,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넷(net) 부문에 포함된 영화는 인터넷 홈페이지뿐 아니라 KT 메가TV 등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롤라> 데이>
이밖에 전 세계의 흥미로운 신작을 소개하는 ‘오버 더 시네마’, 디지털 시대의 영화가 어떻게 생산ㆍ소비되는지를 보여주는 ‘HD 초이스’, 심야영화축제인 ‘세네피안 미드나잇’ 등의 섹션도 마련됐다. 문의 (02)518-4332.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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