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최근 김진환 겸임 교수(40)를 바둑학과 전임 교수로 발령, 올 2학기부터 학부 강의를 맡도록 했다. 김 교수는 명지대 바둑학과 제1회 졸업생이자 대학원에서 바둑학을 전공한 국내 제1호 바둑학 석사다.
1997년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에 바둑학과가 설립된 지 10년만에 드디어 바둑학 전공자 전임교수가 탄생한 것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바둑학회 창립 때부터 줄곧 사무국장을 맡아 그 동안 4차례에 걸친 국제 바둑학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등 바둑 학계의 숨은 살림꾼이기도 하다. 김교수는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력 측정 모형 개발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올 2월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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