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7일 분쟁 지역인 서 사하라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에 중국인인 자오 징민 소장을 임명했다고 유엔 측이 밝혔다.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에 중국인이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오 소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 절차가 끝나면 임기를 마친 덴마크의 쿠르트 모스가르드에 이어 서 사하라에서 평화 유지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자오 소장은 2003년 10월 이후 중국 국방부의 평화유지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며, 1991-1992년에는 서 사하라에서 옵서버로 근무했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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