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4회 한국음악콩쿠르는 70명(피아노 26, 바이올린 23, 첼로 21)의 중고생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플루트 부문은 참가자 저조로 일시 중단됐다. 본선에는 피아노 6, 바이올린 5, 첼로 4명이 진출해 부문별 1~3위를 가렸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피아노 부문에서 2명의 공동 3위가 나와 입상자는 총 10명이었다. 공동 3위를 한 두 학생은 총점 1점, 평균 0.25점의 근소한 차이라 심사위원단이 공동 수상을 결정했다.
본선 과제곡은 피아노는 리스트 <스페인 광시곡> , 바이올린은 하차투리안 협주곡 d단조, 혹은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D장조 Op.35 중 하나, 첼로는 드보르자크 협주곡 b단조 Op.104였다. 바이올린 본선 진출자는 전원이 차이코프스키를 선택했다. 스페인>
본선 채점은 100점 만점(70~100점)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다음 최고점과 최저점을 하나씩 뺀 나머지 점수를 합쳐 등위를 결정했다.
◆본선 심사위원
<피아노> 김형배(서울대) 김석(경희대) 이영희(카톨릭대) 장형준(서울대) 한영란(연세대) 정윤보(이화여대) 교수 피아노>
<바이올린> 현해은(서울대) 명예교수 이종협(중앙대) 유봉우(국민대) 김유정(수원대) 강대식(단국대) 홍종화(숙명여대) 김지은(대불대) 교수 바이올린>
<첼로> 윤영숙(서울대) 박상민(한국예술종합학교) 임경원(성신여대) 박윤수(추계예대) 김지훈(동덕여대) 이종영(경희대) 윤재린(경북대) 교수 첼로>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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