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 파주시 헤이리 마을(본보 7월23일자 12면)이 ‘문화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7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양주 장흥아트센터 등 뛰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예술기반을 갖춘 곳을 ‘문화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이라고 밝혔다.
문화지구는 해당 지역의 문화예술적 특성을 유지ㆍ발전시키고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을 위해 문화관광부가 2000년 도입한 제도로, 현재는 서울 인사동과 대학로 두 곳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공연장 등 문화ㆍ예술 관련 업소는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시설 개ㆍ보수 등에 필요한 융자금도 지원된다.
특히 지구 지정 취지에 맞지 않는 위락 시설 등의 신규 영업은 금지된다.
도는 문화지구 지정을 위해 연내 ‘경기도 문화지구 지정 및 운영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뒤 관련 조례를 제정, 2008년 말까지 문화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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