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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을 단 세단 아우디 "강력 성능 넘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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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을 단 세단 아우디 "강력 성능 넘보지 마"

입력
2007.08.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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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자동차 경주대회인 ‘르망’ 1만3,692㎞ 레이스에서 1위에 오른 차는 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이다. 이 차는 2006년에도 디젤 레이싱카로는 처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이 차에 장착된 엔진은 바로 아우디가 자랑하는 디젤엔진 ‘TDI’. 아우디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직분사 디젤엔진인 TDI(Turbo Direct Injection)를 장착한 이래 현재는 V8 4,000cc 엔진까지 개발, 디젤엔진 기술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세단인 A6 3.0 TDI도 선보였다. 아우디가 최고급 브랜드에 디젤엔진을 적용한 것은 그만큼 TDI의 성능과 가치를 자신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발된 TDI는 승용차에도 어울리도록 소음과 진동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의 최첨단 터보 직분사 디젤엔진이 장착된 A6 3.0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33마력, 100㎞ 가속시간 7.1초, 최고속도 247㎞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우디는 A6 3.0 TDI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7월 말 Q7 3.0 TDI를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우디 Q7 3.0 TDI는 지난달 말까지 340여대가 판매되며 디젤엔진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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