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역사거리 논현빌딩 15층에 165㎡ 규모의 국내 첫 발광다이오드(LED) 전문 조명체험관(사진)을 열었다. LED는 전력 소모가 백열등의 7분의 1 수준이고, 수명은 50~100배나 긴 5만~10만 시간인데다, 수은이 없는 친환경 광원이어서 ‘미래의 빛’으로 불린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시장규모가 2010년 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체험관에는 삼성전기 LED와 일본 고이즈미사의 조명기구를 이용한 주방, 거실, 회의실, 서재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삼성전기의 무선통신기술 Zigbee(지그비)를 토대로 한 원격제어시스템도 선보인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LED 광원, 모듈 및 관련 제어회로 개발과 제조를 맡은 삼성전기와 조명기구 및 시스템 개발ㆍ제조 능력이 있는 일본 고이즈미, 마케팅을 맡을 삼성에버랜드 3자가 손잡고 LED조명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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