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전자업계 주요 인사들이 이달 말 독일 베를린으로 집결한다.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 ‘IFA’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윤종용 부회장과 최고고객경영자(CCO)를 맡고있는 이재용 전무가 참석한다. 이윤우 부회장과 박종우 디지털미디어(DM)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김순택 삼성SDI 사장도 자리를 함께 한다. 특히 박종우 사장은 31일 국내외 기자간담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향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김종은 유럽총괄 사장과 이번 전시회 기획을 주도한 강신익 DD(디스플레이), 황운광 DM(미디어), 안승권 MC(모바일) 사업본부 부사장이 참가해 신제품 동향을 점검하고 거래선 상담에 나선다. 강 부사장은 31일 내외신 간담회를 갖고 LG전자의 신제품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우일렉 이승창 사장도 30일 DM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서영진 상무와 함께 베를린으로 떠난다. 이 사장은 특히 유럽과 러시아 지역, 아ㆍ중동 사업단 경영진을 현지로 불러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하반기 사업계획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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