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어린이 놀이터 맨땅에는 못 만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어린이 놀이터 맨땅에는 못 만든다

입력
2007.08.27 00:07
0 0

내년부터 새로 설치되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에는 모래 등 충격흡수재를 반드시 깔아야 한다. 또 기존 놀이터는 4년 내에 새로 마련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6일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기준안’을 마련,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로 만들어지는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떨어졌을 때 충격을 완화하도록 3㎝ 이상의 모래나 0.5~2㎜ 두께의 고무를 깔아야 한다. 모래를 쓸 경우에는 납, 크롬,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놀이터의 조경시설과 울타리는 애완동물이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구조로 설치해야 하고, 놀이터 안에 사용 연령과 사용상 안전수칙, 관리자의 연락처 등을 표시해야 한다.

놀이기구에 어린이의 머리가 끼는 사고를 막기 위해 봉과 그물 사이 간격은 8.9㎝보다 작거나 23㎝보다 커야 하며, 손가락이 끼지 않도록 파이프 지름도 0.8㎝보다 작거나 2.5㎝보다 커야 한다. 또한 발, 다리가 끼는 것을 막도록 판자 사이 간격이 3㎝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규정했다.

기술표준원은 “내년부터 새로 설치되는 놀이터 외에 6만여개의 기존 놀이터는 앞으로 4년 내에 새로 마련된 설치기준을 적용해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