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려한 컬러를 이용한 광고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은 물론 휴대폰과 신용카드 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컬러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컬러 마케팅의 확산은 색채전문가인 컬러리스트의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전망이다.
컬러리스트는 색채 연출을 통해 이미지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제품에 가장 적합한 색채를 기획, 적용해 매출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컬러리스트가 되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에서 실시하는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요즘에는 컬러리스트 관련학과를 신설하거나 강의를 개설해 자격증 취득 및 취업에 도움을 주는 대학도 늘고 있다.
컬러리스트산업기사 시험은 색채에 관한 기초이론지식과 속성별 색채선정 능력, 기호연상언어, 인지력, 도색능력 등 복합적인 기능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를 주로 평가하며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시행하고 있다. 필기시험은 색채심리, 색채디자인, 색채관리, 색채지각의 이해, 색채체계의 이해 총 5과목으로 전 문항 객관식(과목당 20문항)이다. 실기는 색채계획 실무에 대한 작업형 시험으로 5시간 동안 치르게 된다. 100점 만점에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얻으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색채연구소의 색채학지도법 강좌나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의 색채전문인 양성과정을 들으면 좀더 쉽게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색채디자인연구소에서는 빛과 색지각의 특성, 색채심리, 색채문화론, 색채수요예측법 등 색채디자인전문가 인증과정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주영상대학교 등 기타 대학 및 전문대학, 기능대학, 직업전문학교 등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 색채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필기시험은 8월 5일에 이미 시행됐으며 실기시험은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실시, 11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정보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움말= 커리어(www.career.co.kr)
정리=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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