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주주단이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국제 은행 컨소시엄과 21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융자계약을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체결했다.
암바토비 니켈광 주주단의 한국 컨소시엄 지분은 27.5%(광진공 21%, 대우인터내셔널ㆍ경남기업 각 2.75%, STX 1%)이며 이밖에 캐나다 셰리트, 일본 스미토모사 등이 참가한다. 투자규모는 총 15억8,900만 달러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외에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과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이 포함된 은행단은 모두 21억 달러를 이 사업에 빌려주게 된다. 융자금 인출은 4분기부터 시작되며 주주단은 2010년 상반기까지 광산현장과 플랜트, 항구 등의 건설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광진공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로 올해 국내 수요의 25%에 해당하는 3만톤의 니켈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상 생산이 시작되는 2013년부터는 연평균 1억3,800만 달러의 현금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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