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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P↑, 환율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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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P↑, 환율 안정세

입력
2007.08.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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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충격에서 벗어나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세계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외환시장도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KOSPI)는 전날보다 40.22포인트(2.29%) 오른 1,799.22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1,638.07로 단기 바닥을 친 후 4일 연속 쉬지않고 상승세를 타면서 1,80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코스닥도 14.84포인트(2.0%) 오른 756.2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전날보다 2.5원 내린 941.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둔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원ㆍ엔 환율도 100엔 당 812원으로 전날보다 7원 하락했다.

청와대에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권오규 경제부총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불안이 확산될 경우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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