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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

입력
2007.08.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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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어떤 종목일까.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투자은행 버크셔 해서웨이이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코카콜라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포스코 등 사업 내용이 단순하면서도 시장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들에 주로 투자를 하는 경영철학을 가진 곳으로, 주당 가격이 20일 종가로 12만700달러(약 1억1,388만원)에 달한다.

이 주식 투자자들은 비록 주가가 비싸지만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데다 자본주의의 축제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석해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을 만날 수도 있다.

국내 증시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롯데제과로 157만5,000원(21일 종가기준)이다. 이어 롯데칠성(137만5,000원), 태광산업(126만3,000원) 순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59만2,000원으로 남양유업(85만4,000원)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57만5,000원)과 신세계(57만3,000원), 포스코(48만7,500원)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비싼 주식들은 개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데다 유통물량도 적어 매매체결이 쉽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은 이익창출 능력과 보유자산 가치인 만큼 비싼 값이라고 투자를 꺼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안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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