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록 승용차 가운데 수입차 비율이 처음으로 2%대를 넘어섰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7월 현재 등록된 승용차 1,193만3,829대 중 수입 승용차는 23만8,729대로 2%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에는 1.8%에 머물던 수입 승용차 비중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국산차보다 수입차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 국내 5개 완성차의 내수 판매는 60만1,503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에 그쳤으나 수입차 신규 등록은 2만5,495대로 26.3%나 늘어났다. 수입차 판매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입차 비중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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