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효과 위력 이틀째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기대감이 이틀째 위력을 발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91포인트(0.28%) 오른 1,736.18.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33억원과 29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도왔지만, 외국인은 2,565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운수창고(2.3%) 철강ㆍ금속(2.18%), 유통(1.07%)이 올랐다. 삼성전자(0.34%)와 포스코(1.77%), 신한지주(1.29%), SK텔레콤(1.78%)이 상승한 반면, 한국전력(-0.37%), 국민은행(-0.40%), 현대중공업(-1.67%), 하이닉스(-2.18%) 등은 하락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의 수혜주로 분류된 삼호개발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개인·기관 매수 0.87% 올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되면서 전날보다 6.29포인트(0.87%) 오른 727.88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과 105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3.38%), 하나로텔레콤(3.08%), 서울반도체(2.72%), 태웅(2.71%) 등이 올랐고, 주성엔지니어(-3.48%), 키움증권(-2.34%) 등은 내렸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 소식에 특수건설(14.97%), 이화공영(14.96%), 신천개발(14.93%), 홈센타(14.94%) 등 대운하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플렉스도 절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국내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1.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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